공예미술관 보임쉔(관장 김현정)에서 2018 공간연계형 창작지원사업 ‘공예운동 보임쉔하우스’ 릴레이전 “내면의 가치“전이 개최된다.

‘공예운동, 보임쉔하우스’ 프로젝트는 공예를 광의로 해석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즉, ‘공예문화상품의 대중화’로 정의하고, 다양한 대중과의 소통 그리고 창작지원과 참여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작가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올해의 입주 작가들은 강동호, 김재준, 윤보연 총 3인으로 지난 4월부터 입주 작가들이 창작공간에 입주하여 자체 워크숍&포럼 및 시제품 제작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공예운동, 보임쉔하우스’ 릴레이전 “내면의 가치”전의 막이 오른다.

그 첫 번째로 김재준 작가의 전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김재준 작가는 제품디자이너로써 그간 Router 상품, 블루투스, 전화기 등 각종 실용품을 디자인하였고 상품 아트페어, 기프트쇼에 참가하며 이 분야에 관록을 쌓아왔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커리어를 활용하여 공예의 가치를 다각적으로 조망. 문화, 예술, 디자인이 접목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협업으로 실용적이고 누구나 만족스럽게 사용 가능한 공예문화상품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김재준 작가는 사용자 만족 중심의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화장지걸이를 공예상품으로 제작하였다. 그는 자신의 창작을 서비스라 생각하고 사용자의 만족에 중심을 둔 공예문화상품을 개발. 이것을 ‘창작의 결과물’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통은 작가의 만족이며 작가가 추구해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공예미술관 보임쉔 관장 김현정은 “이번 ”내면의 가치“전을 통해 공예미술관 보임쉔이 예술가들은 물론 지역민들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공예문화상품을 대중화 시킬 수 있는 지역 대표브랜드로 개발되었으면 한다.” 고 하였다.

한편, 공예미술관 보임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공간연계형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 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