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순함. 생기 넘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조그마한 손에 만들어지는 작품에서 느껴지는 청아함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아이들이 만들었기에 뭉툭하고 추상적이지만, 그렇기에 보다 원초적으로 뇌리 깊숙이 남아있다.
공예미술관 보임쉔에서는 전남문화광광재단의 지원으로 전남 지역 유아기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기관별 5회 차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자연 소재인 흙과 교감하며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던 작품을 프로그램이 끝난 이 시점에 여러분들에게 공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11월 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하며, 흙을 통한 영·유아의 다채로운 표현을 기획전시실 및 주변 자연환경까지 확장하여 꾸몄습니다.
기획전시실 안에는 아이들이 직접 빚어 만든 조그마한 조형물과 천을 도화지 삼아 황토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 작가에서 관람객으로 까지 시야를 확장하게 됩니다.
